Family Space../오래된 신혼일기
오늘도 열심히...
핸드벨
2000. 12. 20. 10:01
신랑은 요즘 매일 늦는다. 회사가 바쁜가보다.
저녁에 자려구 누우면 그제서야 들어와서 인사만 하고 색시는 자고 신랑은 TV본다.
언제까지 보는지는 모르겠다.
아침에 눈뜨면 출근하고 없구 색시는 혼자 아침먹고 회사로 출근한다.
7시에 집을 나서면 캄캄하다.
열심히 돈벌어서 신랑 좀더 편한 직장 가졌으면 좋겠구
우리아기에게 좀더 넓은 집을 갖게 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러시아워의 버스에 오른다.
어제 회사 끝나고 선배언니를 잠깐 만났다.
언니가 호주로 여행가고 싶다고 나한테 물어볼게 있다해서이다.
언니는 여행이니깐 그냥 여행자로써 알아야 할 것만 대충 알려줬다. 여행은 좋은 거다.
결혼하기 바로 전 4년간의 직장생활을 청산하고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로 1년 가까이 생활한 적이 있다.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별 기억에 남는 일이 없다.
무쟈게 고생 했구 그 후 힘들 때마다 호주에서 겪었던 일을 생각하며 나 스스로 거기서도 살았는데 내가 못할게 뭐 있냐고 채찍질하곤 했다.
결혼식장에선 팔뚝에 남은 불에 덴 상처들을 가리기 위해 분칠을 해야했다.
영광의 상처다.
호주는 좋은 곳이다.
난 못할게 없다.
오늘도 열심히...
저녁에 자려구 누우면 그제서야 들어와서 인사만 하고 색시는 자고 신랑은 TV본다.
언제까지 보는지는 모르겠다.
아침에 눈뜨면 출근하고 없구 색시는 혼자 아침먹고 회사로 출근한다.
7시에 집을 나서면 캄캄하다.
열심히 돈벌어서 신랑 좀더 편한 직장 가졌으면 좋겠구
우리아기에게 좀더 넓은 집을 갖게 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러시아워의 버스에 오른다.
어제 회사 끝나고 선배언니를 잠깐 만났다.
언니가 호주로 여행가고 싶다고 나한테 물어볼게 있다해서이다.
언니는 여행이니깐 그냥 여행자로써 알아야 할 것만 대충 알려줬다. 여행은 좋은 거다.
결혼하기 바로 전 4년간의 직장생활을 청산하고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로 1년 가까이 생활한 적이 있다.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별 기억에 남는 일이 없다.
무쟈게 고생 했구 그 후 힘들 때마다 호주에서 겪었던 일을 생각하며 나 스스로 거기서도 살았는데 내가 못할게 뭐 있냐고 채찍질하곤 했다.
결혼식장에선 팔뚝에 남은 불에 덴 상처들을 가리기 위해 분칠을 해야했다.
영광의 상처다.
호주는 좋은 곳이다.
난 못할게 없다.
오늘도 열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