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벨 2002. 1. 23. 00:53
입술이 부르텄당.
월욜날 저녁에 현규 증조할머니 제사로 인하여 퇴근하고 휘경동으로 직행
제사지내고 설겆이 하고...음...현규할머니나 사촌형님들에 비하면
겨우 진짜 겨우 설겆이만 한 셈이지만
하루종일 사무실에서 일하고...체력이 딸렸나보다...쩝.

우리 착한(?) 현규는 아빠가 있는대도 엄마만 따라다닌다.
절대 크지 않는 집안 곳곳에 일거리가 쌓여 있는대도 그냥 바라만 본다.
현규를 떼어놓으면 울기 때문(핑계일수도...)

밤에 잘 자는 아기라고 마르고 닳도록 칭찬했건만
요 며칠은 새벽에 꼭 한번씩 깨서 엄마아빠의 잠을 깨운다.

나중에 아기가 아닌 어린이가 된 현규가 이 글을 보면
그때라도 제발 밤에 깨지 않는 어린이가 되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