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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bell 의 중국 여행기 #4 - 무역항 대련
핸드벨
2000. 8. 5. 10:55
아침을 먹고 난 후 우리는 대련으로 향했다.
대련은 한국의 '부산'으로 생각하면 되는데 천진, 상해와 더불어 중국 최대의 항구도시이다.
대련 비행장에 내렸을때 부는 바람에는 바다내음이 간간히 섞여있었고 공항도 그리 크지 않아서 뭐 그냥 중소도시겠거니 하고 별 생각이 없었는데 시내로 들어서는 순간 일행은 모두 입을 떡 벌릴 수 밖에 없었다.
높이 솟은 고층빌딩에 그동안 계속 보였던 자전거도 별로 보이지 않았으며 그런대로 차들도 사람들도 질서 정연한 모습에 중국에도 이런 곳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층빌딩들과 시내를 달리던 2층버스는 마치 홍콩을 연상케 했고 그동안 가난한 나라라고 생각했던 중국이 벌써 이만큼 성장했구나하는 뭔지 모를 두려움이 엄습해왔다.
중국의 숨은 실력(잠재력)을 확인했다고나 할까?
불과 3~4년 동안의 발전이라고 했다.
대련은 별로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곳인데 안중근 의사가 하얼삔에서 이토오 히로부미를 암살하고 난 후 체포되어 여순감옥에 갇혔었는데 이 여순감옥이 있는 곳이 바로 대련이다.
대련은 중국내 축구 1위를 달리고 있는 축구의 도시이기도 한데 그것을 증명하듯 시내 한가운데에는 큰 축구공이 서있다.
마치 서울랜드에 있는 큰 공처럼 생겼는데, 밤에는 불빛을 낸다.
시내 중심에는 민주광장이라는 광장이 하나 있고 그 광장을 중심으로 11갈래의 길이 나있다.
우리가 대련에 간것은 다른 관광지가 있어서가 아니라, 우리 여행 일정중에 있는 현지 공장 견학 프로그램때문이었다.
LG 산전 현지 법인 사장님과 다과회를 갖고난 후 호텔에서 쉬다가 어둑어둑해질쯤 모두들 광장으로 구경을 나갔다.
광장 주위에 있는 건물들은 초록빛 불빛을 뿜어내어 아름다웠고 광장에 있는 스피커에서는 흥겨운 음악이 계속 흘러나왔으며 중앙의 무대에서는 서로 어울려 춤을 추고 한쪽에서는 간단한 스텝을 밟아가며 건강 체조같은 것을 하고있었다.
광장 한구석에서는 피리와 아쟁같이 생긴 악기를 서로 연주하며 모두들 즐거워하고 젊은 사람들은 모두 둥글게 무리들을 이루고 제기를 차고 있었다.
중국식 제기는 우리나라의 제기와 좀 다르게 생겼으며 발을 톡 갔다 대기만 해도 쉽게 튕겨 올라갔다.
여자들도 같이 제기를 차는데 치마를 입고도 모두 제기를 찼으며 모두 선수급이었다.
그들과 어울려 제기도 차고 그들과 어울려 춤도 추면서 즐거운 시간이 한참일때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로 모두 흩어져 버렸고 우리도 급한 김에 주위에 있는 햄버거집에 들어가 햄버거와 콜라를 시켜 먹었다.
종업원들이 영어를 거의 못해서 햄버거와 콜라를 시켜 먹는데 무려 30분이나 걸렸다. (의지의 한국인^^;)
메뉴와 그림을 손으로 가리키며 손짓 발짓 해가며 겨우 시켜 먹었는데, 어렵게 먹은 보람도 없이 그날 저녁 배탈이 나서 며칠을 고생했다.
대련은 한국의 '부산'으로 생각하면 되는데 천진, 상해와 더불어 중국 최대의 항구도시이다.
대련 비행장에 내렸을때 부는 바람에는 바다내음이 간간히 섞여있었고 공항도 그리 크지 않아서 뭐 그냥 중소도시겠거니 하고 별 생각이 없었는데 시내로 들어서는 순간 일행은 모두 입을 떡 벌릴 수 밖에 없었다.
높이 솟은 고층빌딩에 그동안 계속 보였던 자전거도 별로 보이지 않았으며 그런대로 차들도 사람들도 질서 정연한 모습에 중국에도 이런 곳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층빌딩들과 시내를 달리던 2층버스는 마치 홍콩을 연상케 했고 그동안 가난한 나라라고 생각했던 중국이 벌써 이만큼 성장했구나하는 뭔지 모를 두려움이 엄습해왔다.
중국의 숨은 실력(잠재력)을 확인했다고나 할까?
불과 3~4년 동안의 발전이라고 했다.
대련은 별로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곳인데 안중근 의사가 하얼삔에서 이토오 히로부미를 암살하고 난 후 체포되어 여순감옥에 갇혔었는데 이 여순감옥이 있는 곳이 바로 대련이다.
대련은 중국내 축구 1위를 달리고 있는 축구의 도시이기도 한데 그것을 증명하듯 시내 한가운데에는 큰 축구공이 서있다.
마치 서울랜드에 있는 큰 공처럼 생겼는데, 밤에는 불빛을 낸다.
시내 중심에는 민주광장이라는 광장이 하나 있고 그 광장을 중심으로 11갈래의 길이 나있다.
우리가 대련에 간것은 다른 관광지가 있어서가 아니라, 우리 여행 일정중에 있는 현지 공장 견학 프로그램때문이었다.
LG 산전 현지 법인 사장님과 다과회를 갖고난 후 호텔에서 쉬다가 어둑어둑해질쯤 모두들 광장으로 구경을 나갔다.
광장 주위에 있는 건물들은 초록빛 불빛을 뿜어내어 아름다웠고 광장에 있는 스피커에서는 흥겨운 음악이 계속 흘러나왔으며 중앙의 무대에서는 서로 어울려 춤을 추고 한쪽에서는 간단한 스텝을 밟아가며 건강 체조같은 것을 하고있었다.
광장 한구석에서는 피리와 아쟁같이 생긴 악기를 서로 연주하며 모두들 즐거워하고 젊은 사람들은 모두 둥글게 무리들을 이루고 제기를 차고 있었다.
중국식 제기는 우리나라의 제기와 좀 다르게 생겼으며 발을 톡 갔다 대기만 해도 쉽게 튕겨 올라갔다.
여자들도 같이 제기를 차는데 치마를 입고도 모두 제기를 찼으며 모두 선수급이었다.
그들과 어울려 제기도 차고 그들과 어울려 춤도 추면서 즐거운 시간이 한참일때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로 모두 흩어져 버렸고 우리도 급한 김에 주위에 있는 햄버거집에 들어가 햄버거와 콜라를 시켜 먹었다.
종업원들이 영어를 거의 못해서 햄버거와 콜라를 시켜 먹는데 무려 30분이나 걸렸다. (의지의 한국인^^;)
메뉴와 그림을 손으로 가리키며 손짓 발짓 해가며 겨우 시켜 먹었는데, 어렵게 먹은 보람도 없이 그날 저녁 배탈이 나서 며칠을 고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