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M과 handbell

나에게 있어 아마추어 무선(HAM)은 또 하나의 새로운 계기가 되었다고도 말할 수 있다. 하긴 우리 집사람도 같은 학교 아마추어 무선 동아리에서 만났으니 어떻게 보면 내 인생을 바꾸어 놓았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대학에 들어가 신입생일때 며칠을 심심하게 지내다가 우연히 둘러보게 된 동아리 방에서 반갑게 맞이해 주시던 형, 누나들이 좋아서 그냥 그렇게 HAM이라는 것을 시작하게 되었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아마추어 무선 동아리를 가지고 있었고 여러 대학들이 연합하여 활동을 했기 때문에 여간해서는 만나기 힘든 다른 학교의 친구들도 많이 사귈 수 있어 한때는 정말 Active하게 활동을 했었다.

94년에는 개인적으로 개인 무선국을 개국했고 비록 현재는 무선국을 운영하고 있지는 않지만 기회와 시간만 된다면 다시 시작해 보고 싶은 취미 활동이기도 하다.

HAM은 유지태와 김하늘이 시대를 뛰어 넘어 교신을 하게 되는 영화 '동감'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