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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Space../여행

[중국출장] 호텔에서..







중국은 대학교 다닐때 여행으로 와 본 이후 처음이다.
특히 출장지인 동관이 위치한 광동성은 처음 발을 내딛는 곳이고..

동관..
중국 광동성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공업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곳이다.
한국의 구미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공항은 동관과 가까운 거리(약 1시간 소요)에 있는 광주와 심천에 있으나
한국 비행기는 광주로만 취항한다. 심천은 화물기만 취항한다고 한다.
회사에서 배차해준 차를 타고 동관으로 향했다.

호텔전경..
옆건물과 이어져 있으며 옆건물은 백화점이다.
내가 묵을 방은 2인실인데 혼자 출장을 간 관계로 혼자 사용했다.
올 4월에 새로 지은 호텔이라는 영봉호텔..
깨끗하고 깔끔한 느낌이었고 그나마 직원들이 영어를 조금 한다고 한다.
중국어라고는 인사말 밖에는 모르는 나에게는 아주 적격이었다.



창문쪽에서 바라본 현관쪽 모습이다.
TV는 위성으로 연결되어 있는지 채널은 많은 편이었으나 볼만한 채널은
몇개 정해져 있다.
한 2주동안 있다보니.. 예전에 한국에서 본 드라마를 많이 방영하고 있었다.



현지 담당 과장님께 연락 후 얼마 있어 호텔로 찾아 오셨다.
첫날은 현지 파견자이신 과장님의 안내로 발맛사지로 시작할 수 있었다. ^^

호텔 복도, 저녁에 내장 플래시 사용.



호텔에서 바라본 동관의 야경이다.
실제로 동관의 건물들은 최근 새로 지은 아파트 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낡은 건물들이 대부분이다.
낮에는 그렇게 볼품 없던 건물들이 밤이 되면 변신을 한다.
대부분의 건물들에 조명을 해 놓아서 야경은 그렇게 멋질 수가 없다.
맘같아서는 싸돌아 다니며 사진을 좀 찍고 싶었지만 최근 중국의 최대 명절중
하나인 국경절이 다가오면서 범죄도 늘고 있고(유흥비 마련을 위한)
특히 한국사람들 대상 범죄가 많다고 돌아다니지 말라는 경고와 공문등으로
혼자는 돌아다닐 수 없었다.
물론 며칠 지나면서 부터는 돌아다니긴 했다. 지갑, 카메라를 못들고 다녀서
그렇지..







사실 동관에는 알려진 유적지나 관광지가 없어 구경할 곳이 마땅치 않다.
일찍 퇴근을 해도 구경하러 다닐 곳이 없으니 아예 7~8시까지 일하다가
호텔로 들어와서 호텔에서 주는 과일 먹으며 TV를 보거나 미리 준비해간
책을 읽거나 하며 시간을 많이 보냈다.
물론 바로 옆의 백화점 마트에서 요쿠르트 같은 걸 사다먹기도 하고 한블럭
정도 거리에 있는 월마트에서 구경을 한다거나 하는 적도 있었지만..

음식은 회사 식당에서 한식으로 제공이 되었고 일주일에 3~4번은 한국식당에서
먹어서 적응에 어려움은 별로 없었다.

물론 출장 중 사귄 중국 친구들과 주말에 중국식으로 식사를 해보기도 했지만
나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