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멀어서
퇴근해서 열심히 가도 시댁에 8시가 되어야만 도착한다.
시댁에 현관문은 띡띡이다.
여섯자리 번호를 누르는 동안 온 집안에 여섯번의 띡띡소리가~
문을 열고 들어가면 현규의 환한 얼굴이 현관쪽을 내다보고 있다
하루종일 할머니랑만 있다가
띡띡이 소리가 들리면 누군가가 오는 것이니깐.
어제도 어김없이
환한 얼굴로 반기는 현규
할머니는 현규엄마가 들어가자마자
볼일이 있으시다고 휭하니 나가버리셨다
간만에 현규와 엄마 단둘이 있는 시간 뭘하며 보낼까?
있는책 없는책 다 꺼내서 한번씩 읽어주구
"사과가쿵" "열두띠까꿍놀이" "나도 태워줘"
"SPOT'S NOISY WALK"
"WE SING FOR BABY" 테잎을 틀어놓고
영어동요를 불러주려 노력했지만
역시나 엄마의 영어실력은 늘지 않았다
하여간 그래서 시간은 흘러흘러 10시가 되었건만
우리의 악동은 잘 생각이 없어보였다
따~끈~한 우유를 먹이며 이 우유를 먹는동안 잠이 들기를 기도하며
조용한 분위기 조성중~
띡띡띡 할머니셨다
확~ 분위기는 깨고 잠도 달아나고
휙~ 뒤집어 열심히 현과문으로 기어가고 말았다
흑흑흑
엄마의 현규재우기 오늘도 실패.
퇴근해서 열심히 가도 시댁에 8시가 되어야만 도착한다.
시댁에 현관문은 띡띡이다.
여섯자리 번호를 누르는 동안 온 집안에 여섯번의 띡띡소리가~
문을 열고 들어가면 현규의 환한 얼굴이 현관쪽을 내다보고 있다
하루종일 할머니랑만 있다가
띡띡이 소리가 들리면 누군가가 오는 것이니깐.
어제도 어김없이
환한 얼굴로 반기는 현규
할머니는 현규엄마가 들어가자마자
볼일이 있으시다고 휭하니 나가버리셨다
간만에 현규와 엄마 단둘이 있는 시간 뭘하며 보낼까?
있는책 없는책 다 꺼내서 한번씩 읽어주구
"사과가쿵" "열두띠까꿍놀이" "나도 태워줘"
"SPOT'S NOISY WALK"
"WE SING FOR BABY" 테잎을 틀어놓고
영어동요를 불러주려 노력했지만
역시나 엄마의 영어실력은 늘지 않았다
하여간 그래서 시간은 흘러흘러 10시가 되었건만
우리의 악동은 잘 생각이 없어보였다
따~끈~한 우유를 먹이며 이 우유를 먹는동안 잠이 들기를 기도하며
조용한 분위기 조성중~
띡띡띡 할머니셨다
확~ 분위기는 깨고 잠도 달아나고
휙~ 뒤집어 열심히 현과문으로 기어가고 말았다
흑흑흑
엄마의 현규재우기 오늘도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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