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로 다시 돌아가는 길에 용정과 도문을 들렸다.
용정은 박경리 소설의 '토지' 로 알려진 곳으로 시인 윤동주님의 고향이다.
용정에 위치한 용정중학교는 윤동주 시인, 문익환 목사등의 모교이며 윤동주님의 시비가 있다.
용정의 원래 이름은 '육도하' 였으나 해란강에서 물을 길어 마시던 어떤 사람이(이름이 기억안남) 옛날 여진족들이 사용하던 작은 우물을 발견한 이후로 우물 주위로 마을이 생성되었고, 용정이라고 이름지었다고 한다.
현재 중국지도에도 명칭이 용정이라고 되어있으며, 어떤민족이 다른 나라에 정착하며 마을 이름을 스스로 만들어 그 나라의 인정을 받아낸 것은 용정이 유일하다고 한다.
용정은 또 '선구자'라는 노래로 유명하다.
'용정의 노래' 라고도 불리는 선구자에 나오는 일송정은 비암산에 위치한 정자 이름으로 정자 옆에 한그루의 소나무가 있다고 하여 그 이름을 갖게 되었다.
용정시의 용문교와 그밑을 흐르는 해란강.
가이드는 용정을 두고 이렇게 훌륭한 노래는 다시는 있을 수 없을 것이라 확신했다.
도문시는 중국의 국문(국경을 지나는 문)이 있는 곳으로 북한의
함경북도 남양시와 접하고 있다.
도문과 남양을 가로지르는 두만강은 육안으로 보기에도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는 것이 보일정도로 비록 그 실제 너비는 그리 넓지 않았지만 그 너머의 갈 수 없는 우리의 땅을 생각하면 그 너비는 어느 것보다 넓게만 느껴졌다. 두 도시를 연결하는건 다리 하나와 철도 하나가 있다. 아마도 그 철도로 만주로 달리던 기차가 있었을것이다.
그 곳에서 두만강을 따라 70km 정도 동으로 가면 동해라고 했다.
망원경을 통해 본 우리의 땅은 통일 전망대에서 바라보던 북녘의 땅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삽시간에 구경꾼들이 모여들었고, 그들은 주위의 술집 주인들과 손님들이었다.
하긴 23명이나 되는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갔으니 아마 그 술집들이 생긴 이래 최대의 장사였을 것이다.
술을 모두 거나하게 마시고 난 후 계산을 해보니 인민폐로 555 위엔이었다.
인민폐 1위엔은 한국원으로 100원이니 한국돈으로 5만 5천 5백원정도 든 셈인가?
23명이 배 터지게 술마시고 6만원도 안들다니. (싸다 싸 ^^;)
이렇게 3일째 밤은 깊어만 갔다..
용정은 박경리 소설의 '토지' 로 알려진 곳으로 시인 윤동주님의 고향이다.
용정에 위치한 용정중학교는 윤동주 시인, 문익환 목사등의 모교이며 윤동주님의 시비가 있다.
용정의 원래 이름은 '육도하' 였으나 해란강에서 물을 길어 마시던 어떤 사람이(이름이 기억안남) 옛날 여진족들이 사용하던 작은 우물을 발견한 이후로 우물 주위로 마을이 생성되었고, 용정이라고 이름지었다고 한다.
현재 중국지도에도 명칭이 용정이라고 되어있으며, 어떤민족이 다른 나라에 정착하며 마을 이름을 스스로 만들어 그 나라의 인정을 받아낸 것은 용정이 유일하다고 한다.
용정은 또 '선구자'라는 노래로 유명하다.
'용정의 노래' 라고도 불리는 선구자에 나오는 일송정은 비암산에 위치한 정자 이름으로 정자 옆에 한그루의 소나무가 있다고 하여 그 이름을 갖게 되었다.
용정시의 용문교와 그밑을 흐르는 해란강.
가이드는 용정을 두고 이렇게 훌륭한 노래는 다시는 있을 수 없을 것이라 확신했다.
도문시는 중국의 국문(국경을 지나는 문)이 있는 곳으로 북한의
함경북도 남양시와 접하고 있다.
도문과 남양을 가로지르는 두만강은 육안으로 보기에도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는 것이 보일정도로 비록 그 실제 너비는 그리 넓지 않았지만 그 너머의 갈 수 없는 우리의 땅을 생각하면 그 너비는 어느 것보다 넓게만 느껴졌다. 두 도시를 연결하는건 다리 하나와 철도 하나가 있다. 아마도 그 철도로 만주로 달리던 기차가 있었을것이다.
그 곳에서 두만강을 따라 70km 정도 동으로 가면 동해라고 했다.
망원경을 통해 본 우리의 땅은 통일 전망대에서 바라보던 북녘의 땅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삽시간에 구경꾼들이 모여들었고, 그들은 주위의 술집 주인들과 손님들이었다.
하긴 23명이나 되는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갔으니 아마 그 술집들이 생긴 이래 최대의 장사였을 것이다.
술을 모두 거나하게 마시고 난 후 계산을 해보니 인민폐로 555 위엔이었다.
인민폐 1위엔은 한국원으로 100원이니 한국돈으로 5만 5천 5백원정도 든 셈인가?
23명이 배 터지게 술마시고 6만원도 안들다니. (싸다 싸 ^^;)
이렇게 3일째 밤은 깊어만 갔다..
'Family Space..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handbell 의 중국 여행기 #6 - 끝이 없는 만리장성 (0) | 2000.08.05 |
---|---|
handbell 의 중국 여행기 #5 - 천안문 광장과 자금성 (0) | 2000.08.05 |
handbell 의 중국 여행기 #4 - 무역항 대련 (0) | 2000.08.05 |
handbell 의 중국 여행기 #2 - 민족의 영산 백두산 (0) | 2000.08.05 |
handbell 의 중국 여행기 #1 - 중국 입성 (0) | 2000.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