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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Space../오래된 신혼일기

아가와 눈

눈이 무쟈게 많이 온다.
이제 배가 눈에 띄게 부르다.
남들에게 이제 7개월이라고 말하기 시작했다.

펑펑 내리는 하얀 눈과 아가가 자라고 있는 색시의 배와의 상관관계...?

엄마랑 시엄마가 하루에 한번씩 확인전화를 하신다.
넘어지지 않았냐?

친구들이 약속을 꺼린다.
길도 미끄러운데 임산부가 어딜 나다녀?

신랑이 일찍(?) 들어온다.
오늘 아무일 없었어?

근데 회사동료들은 아무 반응이 없다.
이게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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