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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Space../현규의 육아일기

엄마코 원래 현규방이 따로 있지만 (집에 방이 딱 두개) 지난겨울 현규가 감기로 아파서 밤에 엄마랑 둘이 같이 잔 이후로 혼자 자려 하질 않는다. 또 다른이유는 현규방에 컴이 있어 저녁마다 아빠가 컴을 사용하기 때문에 현규가 잠을 잘수가 없어서이기도 하다. 그래서 항상 9시반쯤 엄마랑 현규랑 둘이서 큰방침대에서 잠을 청한다. 물론 현규가 잠든후 엄마를 마루로 나와 tv를 조금 더 보지만... 아빠가 혼자 마루에서 자는게 지겨워졌는지 큰방침대에서 셋이 같이자자고 했다. 모기향이 하나인것도 이유중 하나다. 허나 엄마코가 성할 날이 없다. 왜냐고? 몸부림이 엄청난(상상을 초월함) 현규가 전속력으로 돌진하기 때문 밤에 한참 단꿈을 꿀 때 별이 반짝인다고 생각해보라. 현규가 또 베개에 대한 애착이 엄청나기때문에 (엄마베.. 더보기
똘똘이 그림책을 펴고 현규야 호랑나비 어딨지? 하면 얼른 가장 크고 화려한 나비를 집는다. 현규야 호랑나비가 두마리야 또 한마리는 어딨지? 하면 또 다른 손으로 두번째 호랑나비를 찝어낸다. 오~올~매~나 키특헌지... ㅋㅋㅋ 엄마는 가르친 역사가 없으므로 할머니의 공인듯 하다. 하루종일 오~올~매~나 가르치셨던지... 현규가 매일 보는 가족인 엄마아빠할머니할아버지삼촌을 부를때 공통어인 "엄마" 이 한마디로 불러대지만 삼촌한테 줘 하면 삼촌한테 가져가고 할아버지 드려 하면 할아버지방향으로 휘리릭 돌아서는게 예사롭지 않다. 오~올~매~나 키특헌지... ㅋㅋㅋ 보면볼수록 이쁜 우리 아덜. 더보기
월드컵공원 일욜날 월드컵공원엘 갔다. 살인적인 더위(?)와 낮잠스케줄을 놓친 현규의 짜증과 처가집식구만 보면 입한번 안 떼는 신랑의 인상과 그런 사위를 보고있는 울엄마와 힘든건 딱 질색인 내가 한자리에 모였으니... 날씨는 무쟈게 좋아서 바람으로 전기를 만들어 가로등에 불을 켠다는 풍향기만 빙글빙글 돌며 한가로와 보이구. 나머지는 하나도 눈에 안 들어오더만. 하늘공원이란곳엘 유모차를 끄직고 올라갈려니... 쓰레기더미가 왜그리 높던지 암튼 월드컴공원은 현규가 좀더 큰 다음 갈 곳이란걸 알아냈다. 더보기